창원 마산항 인근 정박 예인선서 기름 유출…방제작업 완료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6일 오전 8시께 경남 창원시 마산항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에서 벙커A유 8ℓ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양경찰서는 기름이 유출된 주변을 오일펜스로 차단한 뒤 선박 7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했다.
방제작업은 기름 유출 6시간 만인 오후 2시께 마무리됐다.
조사결과 당시 작업자들이 예인선에서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작업 중 공기순환 통로로 기름이 새어 나오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해 주변 해역으로 흘러 들어간 기름은 없으며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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