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대 '34m 전망타워' 내달 오픈…"북한이 훤하다"

입력 2018-11-15 13:26
수정 2018-11-15 16:12
고성 통일전망대 '34m 전망타워' 내달 오픈…"북한이 훤하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 전망타워가 신축돼 다음 달 오픈할 예정이다.



15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기존 통일전망대 좌측에 새로 지은 고성통일전망타워를 다음 달 중순 준공식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오픈 할 계획이다.

신축 타워는 높이 34m의 지상 3층, 연면적 1천674㎡ 규모다.

1층은 판매시설과 카페, 관리실, 2층은 홍보관과 교육장, 3층은 전망대로 사용된다.

기존 통일전망대보다 20여m 이상 높다.

타워 건립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68억8천800만원이 투입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새로운 전망 타워가 건립돼 관광객들은 북한지역을 더 자세히 조망할 수 있게 됐다"며 "접경지역 관광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의 통일전망대는 북한 음식 전문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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