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 거래정지에 호텔신라가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고의적 분식회계'로 거래 정지되자 최대주주인 삼성물산[028260]이 15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2.37% 내린 10만3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9만9천400원(-5.78%)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바꿔 썼다.
앞서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회계 규정을 위반했다며 이 내용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증선위가 판단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액수는 약 4조5천억원이었다.
한편 삼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승계 과정과 관련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여동생 이부진 사장이 대표로 있는 호텔신라[008770]가 급등했다.
이날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12.96% 오른 8만3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호텔신라우[008775]는 장중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다 전일 대비 27.83% 오른 5만4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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