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큰 장' 공예트렌드페어 22일 코엑스서 개막
13회 맞은 정부 주최 공예박람회…기성·신진 작가 아울러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관하는 '2018 공예트렌드페어'가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진흥원은 14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공예트렌드페어' 개요를 설명했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문화 소비확산과 차세대 작가 발굴, 비즈니스의 장 마련 등을 목표로 2006년부터 매년 열려온 박람회다. 다양한 국내외 업체와 갤러리가 부스를 열며, 기성 작가는 물론 신진 작가까지 아울러 소개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288개사, 1천800여 작가가 참여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공예 트렌드를 제시하는 주제관, 원로작가 작업을 펼쳐 보이는 마에스트로관, 특색 있는 외국 공예문화를 조명하는 해외관, 국내외 갤러리가 꾸미는 갤러리관,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창작공방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주제관 감독은 정구호 디자이너가 맡았다. 정 감독은 "한국공예의 대청마루에 노닐고 있는, 싱싱하고 생생한 수묵화 정신"을 조명할 계획이다. 23일에는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한다.
산업존에서는 KCDF와 기업, 브랜드, 공방 등이 개발하고 제작한 공예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공예트렌드페어' 참여 갤러리와 공예가를 연결하는 기획전인 '아티스트 디스커버리 프로젝트' 등 부대행사도 여럿 마련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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