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립공원 15일부터 산불 조심 입산 통제

입력 2018-11-14 15:28
강원 국립공원 15일부터 산불 조심 입산 통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 내 국립공원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입산객의 고지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각 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를 위해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설악산 내 통제 탐방로는 무너미고개∼공룡능선과 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 대승령삼거리∼중청 등 16개 구간 96.58km다.

오대산은 적멸보궁∼두로령과 상원사∼내면, 구룡폭포∼동피골, 운두령∼노동계곡 등 7개 구간 50.48km다.

치악산은 곧은재∼부곡공원지킴터, 부곡 큰무레골∼비로봉, 수레너미∼한다리골 등 8구간 31.5km다.

태백산은 금천∼절터골∼소문수봉, 은대봉∼도깨비도로, 칠반맥이골∼부쇠봉, 두리봉갈림길∼병오천계곡 등 19개 구간 52.5km다,

다만 설악산의 설악동∼울산바위, 소공원∼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를 비롯해 치악산의 구룡사∼대곡야영장, 오대산의 상원사∼적멸보궁, 소금강∼구룡폭포 등 저지대 탐방로는 통제 기간에도 개방한다.

개방 등산로는 설악산 5개 구간 14.07㎞, 치악산 5개 구간 25.4㎞, 오대산 4개 구간 15.8㎞, 태백산 9개 구간 24㎞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관리공단(http://www.knps.or.kr)과 각 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공원사무소는 산불 조심 기간 탐방객의 흡연과 인화물질소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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