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블록체인 육성' 특위 출범…국내외 전문가 40명 참여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블록체인 산업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경북도 블록체인 특별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산업육성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심의·자문, 신규 정책과제 발굴·기획 제안 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40여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꾸려 이날 출범했다.
특별위원회에는 브록 피어스 비트코인 재단 대표,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이알 오스터 스위스 모멘텀사 대표와 가상화폐 리플 창시자 알렉시스 시르키아 등 해외 위원 21명이 포함됐다.
국내는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김태봉 한국블록체인 스타트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성호 포스텍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이 맡는다.
위원회는 경북의 블록체인 기업 글로벌화와 공동프로젝트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을 꾀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브록 피어스 대표를 경북 블록체인 산업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해외 위원 7명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강연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업기업 집적과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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