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15일 홈경기서 허윤자 은퇴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이 오는 15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허윤자(39)의 은퇴식을 연다.
선일여고를 졸업한 허윤자는 여자프로농구 출범 첫해였던 1998년 부천 신세계에 입단해 2017-2018시즌까지 20시즌을 뛴 WKBL 역사의 산증인이다.
허윤자는 20시즌을 뛰는 동안 정규경기 502경기(경기당 득점 6.76점·리바운드 5.06개)와 플레이오프 26경기를 소화했고, 2004년 겨울리그 모범선수상, 2009년 기량발전상, 2011년 우수후보선수상 등을 받았다.
허윤자가 기록한 정규경기 502경기 출전은 WKBL 역대 4번째 기록이었다.
하프타임 때 진행되는 은퇴식에서는 팬들과 함께 경기 영상을 시청하고 기념 액자를 전달하는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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