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낙동강레일파크 18개월 만에 100만 명 돌파
철교 횡단 바이크에 와인동굴 이색 볼거리…외국인에까지 인기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해 낙동강레일파크가 개장 2년 6개월여 만에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김해시는 2016년 4월 개장한 낙동강 레일파크 100만번 째 이용객이 지난 11일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개장 18개월만에 김해시 인구의 배 가까운 방문객들이 레일파크를 다녀간 셈이다.
레일파크 측은 100만번 째 행운의 주인공을 포함해 일행인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학생 9명과 교사 1명에겐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로 만든 와인과 발효식초세트를 선물했다.
이들은 이날 체험활동을 위해 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했다가 뜻밖의 행운을 잡았다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낙동강레일파크는 낙동강을 철교로 횡단하는 레일바이크와 터널을 활용해 이색 볼거리를 만든 와인동굴, 열차 2량을 개조한 열차카페, 철교 위에서 주변 풍경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이뤄진 복합테마파크다.
이곳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2천 명에서 올해 들어 4만여 명으로 20배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른 시일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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