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계 1위 '테라펀딩' 누적대출액 5천억원 돌파

입력 2018-11-13 11:08
P2P업계 1위 '테라펀딩' 누적대출액 5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P2P(개인 간)금융업계 1위 업체인 테라펀딩의 누적대출액이 5천억원을 넘어섰다.

테라펀딩은 지난달 19일 기준 누적대출액이 5천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국P2P금융협회 59개 업체의 누적대출액 총 규모인 2조7천억원의 약 20%에 해당한다.

업계 내 경쟁자인 피플펀드(2천985억원), 어니스트펀드(2천723억원), 투게더펀딩(2천542억원) 누적대출액과 각각 비교해도 두 배 수준이다.

테라펀딩은 다세대·다가구 건축자금 대출 등을 취급하는 부동산 P2P금융업체다.

그간 테라펀딩의 대출로 공급된 중소형 주택은 총 6천190세대며, 이 가운데 수도권의 비중이 58.1%로 가장 많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겸 P2P금융협회장은 "선도 P2P 기업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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