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오늘 미국行…폼페이오 등 만나 평화정착 논의
13∼17일 일정…워싱턴·뉴욕서 美정부·의회 인사 면담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부터 4박 5일 간 미국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출국하는 조 장관은 방미 기간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미국 정부 및 의회 인사, 한반도 문제 전문가 등과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이 만날 미국 인사 중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미 간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명균 "중요한 시기, 평화정착 논의할 것"…미국行 / 연합뉴스 (Yonhapnews)
조 장관은 또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의 기관을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하고 교민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통일부 장관의 미국 방문은 2014년 12월 류길재 장관 이후 4년 만으로, 2011년 류우익 장관, 2005년 정동영 장관도 미국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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