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1주일 만에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브룩스 켑카(미국)가 1주일 만에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지난주 2위였던 켑카가 1위로 올라섰고 1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위로 내려왔다.
켑카와 로즈는 이번 주 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않았으나 랭킹 포인트가 켑카 10.32점, 로즈 10.16점으로 전세가 뒤집혔다.
지난주에는 로즈가 10.29, 켑카는 10.24였다.
로즈는 4일 끝난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우승하며 1위 자리에 올랐으나 1주일 만에 2위로 순위가 밀렸다.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순으로 3위부터 5위까지 늘어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맷 쿠처(미국)가 40위에서 2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 대회 준우승자 대니 리(뉴질랜드)는 133위에서 90위로 뛰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7)이 51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재미교포 케빈 나가 44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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