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환경·시민단체 상설 연대체 '부산환경회의' 출범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34개 환경·시민단체의 상설연대체인 '부산환경회의'가 출범한다.
부산 환경회의 맑은물범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지역 환경생태운동 상설연대체 '부산환경회의'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환경회의는 환경생태 현안과 관련해 지역사회 담론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참여 단체 간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한다.
부산환경회의는 우선 내년부터 공동 대응할 환경 사안으로 낙동강하구 보전, 미세먼지 없는 푸른부산, 부산 맑은물 공급, 낙동강 하굿둑 개방, 탈핵 에너지 전환, 부전천 복원, 금정산 국립공원화 등 17개 사업을 정했다.
환경·생태운동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환경센터 확대, 환경의 날 기념식, 시민행동 사업, 부산환경회의 캠프, 부산 환경인의 밤 등 공동체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환경회의에는 낙동강공동체,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WCA 등 34개 단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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