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웹서밋' 국내 콘텐츠社 420억 비즈매칭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적인 스타트업(신생기업) 콘퍼런스인 '웹 서밋(Web Summit) 2018'에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총 35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3천800만 달러(약 420억원) 규모의 비즈매칭 성과를 거뒀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이 지난 5~9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알티스 아레나에서 열린 '웹 서밋 2018'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공동관에는 고미랩스, 라이브케이, 라이터스, 바이올렛, 블루프린트랩, 스티팝, 엠랩, 쿠키랭스, 트라이톤, 플리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10곳이 참가했다.
특히 엠랩은 스페인, 홍콩 기업과 3년간 각각 600만 달러와 1천2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계약을 체결했다. 엠랩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영상 시청과 동시에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비디오 태깅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행사 기간 국내 스타트업과 전 세계 투자자·전문가 간 비즈니스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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