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중국 항저우에 로봇수출지원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로봇센터(Korea Robot Center·KRC)를 지난 9일 중국 항저우시에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로봇센터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로봇시장을 겨냥해 로봇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현지에서 지원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진흥원이 항저우시 샤오산 로봇타운에 구축한 '수출 전진기지형 복합 비즈니스 지원센터'다.
한국로봇센터에는 아진엑스텍[059120], 뉴로메카 등 17개 로봇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현지 사무소, 바이어 미팅 공간, 제품 전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향후 공동 애프터서비스 센터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예젠훙 중국 항저우시 샤오산개발구 당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 주세강 절강로봇산업협회장 등 중국 정부·로봇기업 관계자, 미국·러시아·싱가포르·말레이사아의 로봇 클러스터 협회장, 한국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중국은 한국 로봇기업 전체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로봇 수요시장"이라며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의 로봇기업들이 앞으로 KRC를 현지지사와 같은 공동 사무실로, 신제품 중국 출시를 위한 상설홍보관으로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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