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위해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입력 2018-11-12 12:00
산불 예방 위해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5개(길이 1천996㎞)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46개(길이 649㎞) 탐방로는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59개(1천347㎞) 탐방로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통제 탐방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감시 카메라 108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285대를 활용해 산불을 상시 감시한다.

아울러 감시원 290명, 진화 차량 64대, 신고 단말기 266대로 산불 조기 발견,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출입금지 위반 행위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이다.

국립공원에서 흡연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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