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내년을 성과 창출 첫해로"

입력 2018-11-12 10:17
오거돈 부산시장 "내년을 성과 창출 첫해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12일 부산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을 시정 여러 분야에서 민선 7기 실질적 성과 창출의 첫해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4개월은 낡은 과거와 단절하고 시민의 시정으로 바로 세우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하고 "혁신 없이는 부산의 미래는 없다는 의지로 시정의 여러 난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시정 운영에 관련해 '사람 우선, 경제살리기, 삶의 질 높이기'에 중점을 두고 출산·보육, 청년 복지, 교통 인프라,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과업으로는 울산, 경남과 함께 동남권 관문공항을 만들고 평화의 바닷길을 위한 한반도 항만물류도시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남북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밖에 부산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해 부산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LPGA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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