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진안군 주천면 용담호 생태공원 절경

입력 2018-11-12 10:02
"가을의 끝자락"…진안군 주천면 용담호 생태공원 절경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주천 생태공원 일대가 운해와 물안개, 단풍으로 절경이다.

생태공원은 이른 새벽이면 전국에서 몰려온 수백 명의 사진작가의 발길로 북적인다.

용담호 일대 54만2천여㎡에 조성된 생태공원 일대는 2013년 77%의 물이 들어온 후 5년만인 최근 80%의 담수율을 보이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생태공원 곳곳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물안개로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절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 메니아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새벽부터 북적인다.

주천생태공원은 용담댐이 건설된 이후 3개의 인공호수와 조경수, 유실수, 화훼단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다.



생태공원은 봄에는 금계국으로 노란 황금 물결을, 가을에는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늦가을에는 단풍과 물안개로 발길이 이어진다.

안용남 주천면장은 "최근 용담댐이 80%의 담수율을 보이면서 생태공원 일대가 물안개와 물속에 피어난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자 많은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준공된 용담댐은 전주·익산·군산·김제시와 충남 일부 지역 등 130여만명에게 용수공급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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