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셀트리온,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셀트리온[068270]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홍가혜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0.4% 하락한 2천311억원, 영업이익은 44.2% 줄어든 736억원으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공급 단가 인하와 1공장 증설 준비로 인한 가동률 하락"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6.7% 줄어든 3천82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바이오시밀러 공급 단가 인하가 램시마부터 트룩시마까지 이어지면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연내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 및 미국 시장 출시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램시마 SC(피하주사) 제형의 유럽 시판을 허가받으면 공급 확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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