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문화 증진 모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와 울산대 국어문화원은 12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시와 관내 33개 공공기관 국어책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열었다.
연수회는 2018년 국어 정책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국어문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국어문화원 실적과 협업 사례 소개, 국어책임관 사업 활성화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국어책임관은 올바른 국어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과장 또는 홍보 담당 부서장이 맡아 국어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한다.
국어기본법에 따르면 국어책임관 지정이 의무화되면서 울산에는 울산시와 구·군, 울산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등 공공기관에 총 33명이 지정돼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어는 국가와 국민 정체성을 이루는 바탕이며 문화 융성의 토대"라며 "울산대 국어문화원과 울산 공공기관 국어책임관 간 협업으로 올바른 공공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는 글짓기대회와 뮤지컬 공연, 한글 문화예술제를 열며 한글 우수성을 알리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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