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타, 4타수 4안타 4타점…日 대표팀, MLB 올스타에 2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이 이틀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팀을 제압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8 미·일 올스타 2차전에서 MLB 올스타팀에 12-6 대승을 거뒀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치며 일본의 7-6 승리를 이끈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가 2차전에서도 영웅이 됐다.
야나기타는 2차전에서 4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렸다.
일본은 1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야나기타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4점을 얻으며 달아났다. 야나기타는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일본 대표팀은 5회초 4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MLB 올스타는 5회말 후안 소토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하고, 8회 J.T. 리얼무토의 3점포로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 팀은 11일 도쿄돔에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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