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입력 2018-11-10 05:00
[신간] 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미키 마우스, 나 자신을 사랑해줘·공부 유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 마리웅 고드루푸아·자비에 덱토 지음. 강현정 옮김.

서기 2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순간에 등장하는 세기의 요리 50선이 소개된다.

1248년 신성한 수도회에 등장한 아몬드 밀크 라이스 푸딩, 타이태닉호에서 서빙한 바닐라 에클레어, 엘비스 프레슬리가 즐긴 미모사 에그 등이 등장한다.

프랑스령 기아나를 찾은 자크 시라크 대통령 식탁에 오른 이구아나 요리부터 프랑스 대통령궁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접한 개구리 뒷다리 요리까지 갖가지 산해진미가 역사적 의미와 함께 버무려진다.

저자인 마리옹 국립과학센터 연구원과 자비에 루브르 랑스 박물관 수석이 역사적 순간을 빛내거나 반대로 망친 50가지 요리를 선정해 그 의미를 해설한다.

시트롱마카롱. 248쪽. 2만원.



▲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강민경 옮김.

함부로 말을 하는 사람 때문에 감정이 상했지만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독일 정상급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언어 공격을 당한 뒤에 당황하는 모습, 상처 입은 모습,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악의 반응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넘길 뿐 아니라 승리감과 일종의 재미까지 주기 때문에 추가 공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5년 넘게 화법을 연구한 경험을 살려 막말과 언어 공격 대처법을 알려준다.

가나출판사. 218쪽. 1만3천500원.



▲ 미키 마우스, 나 자신을 사랑해줘 = 미키 마우스 원작.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를 베스트셀러에 올린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가 다시 한번 명작만화 원작을 들고 나왔다.

미키 마우스 만화 캐릭터들이 초창기 삽화로 등장하고 그림에 어울리는 인생 조언이 글로 담겼다.

216쪽. 1만3천800원.



▲공부 유감 = 이창순 지음.

인적자원 개발 전문가인 저자가 학생과 선생 모두를 상대로 네 가지 공부 전략과 학습법을 제시한다.

각자에게 맞는 공부 전략, 공부가 좋아지는 방법, 평생 꾸준히 공부를 계속하는 비결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모아북스. 252쪽. 1만4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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