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가짜뉴스 시대에서 살아남기

입력 2018-11-09 18:03
[신간]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가짜뉴스 시대에서 살아남기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깨달음 그리고 지혜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 조재구 지음.

중국 중앙과 지방 정부 지도자, 공산당 핵심 인사들을 한눈에 보는 인명사전.

단순 프로필뿐 아니라 이들의 출신 배경과 성장 과정 등을 상세히 담았다. 중국 연구자는 물론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 정치권, 관공서 등지에서 활용할 만하다.

공산당과 중앙정부 조직 및 역할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아울러 34개 성·시 인민정부 인구와 주요 경제 지표, 자연환경, 자원, 지역 특징, 역사 속 인물, 한국과 관계 등도 안내한다.

mcn미디어. 340쪽. 2만원.



▲ 가짜뉴스 시대에서 살아남기 = 류희림 지음.

뉴미디어 발달로 기존 신문·방송·통신사의 지위가 떨어지고 우후죽순 범람한 군소 언론사들과 포털·소셜미디어 부상에 흥미 위주 언론 유통 시장이 형성되면서 기존 언론은 고사 위기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게다가 미국에서 건너온 '가짜뉴스'란 말이 일상어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기존 언론사들의 뉴스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YTN 워싱턴 특파원과 YTN plus 대표이사를 지낸 저자는 이런 가짜뉴스 홍수 시대에 독자들이 옥석을 구분해낼 방법을 알려준다.

글로세움. 296쪽. 1만5천원.



▲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 조용준 지음.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서양식 근대화를 이뤘다. 이런 눈부신 발전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맹주로 등극하려는 제국주의 야망을 드러낸다.

그 결과로 발생한 한일 병탄은 대한민국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실패한 조선 정벌의 유지를 요시다 쇼인이 정한론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메이지 유신 주역들이 이어받아 성공시킨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주간동아 편집장 출신인 저자는 메이지 유신을 거대 자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배후 조종한 로스차일드 가문이 영국 무기상을 통해 조선 부락민과 관계된 특정 지역 출신 하급 무사들을 움직여 성공시킨 쿠데타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도. 591쪽. 2만6천원.



▲깨달음 그리고 지혜 = 레스테 레븐슨 지음. 이균형 옮김.

세도나의 영적 스승으로 불리는 저자가 깨달음을 얻기까지 개인적 탐구와 명상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시간순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심장 질환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서부터 삶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내면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3개월간 은둔 생활 끝에 인생의 모든 의문이 해소되는 깨달음을 경험하고서 병도 낫고 사업도 다시 번창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영험하다는 애리조나주 세도나로 이주해 자신의 깨달음을 전하기 시작한다.

정신세계사. 350쪽. 1만5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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