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코리안투어 최종전 2R 공동 9위…'대상 굳히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형준(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8시즌 제네시스 대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형준은 9일 경기도 안성 골프존 카운티 안성H의 레이크·힐 코스(파70·6천86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한 이형준은 공동 9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4천514점으로 선두인 이형준은 2위 박효원(31·4천434점)을 80점 차로 앞서 있다.
그런데 박효원이 이 대회 2라운드까지 12오버파 152타로 출전 선수 59명 가운데 공동 54위로 밀리면서 이형준을 따라붙기가 쉽지 않아졌다.
또 제네시스 포인트 3위 박상현(35)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4위 맹동섭(31)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1위가 될 수 있지만 8오버파 148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선두는 호주 교포 이준석(30)으로 6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이정환(27)이 4언더파 136타로 2타 차 단독 2위다.
최이삭(38)은 180야드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이삭은 1천만원 상당의 안마 의자와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획득했다.
이번 시즌 투어 통산 10번째 홀인원이고 최이삭 개인으로는 2016년 매일유업오픈 2라운드 이후 두 번째 홀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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