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업무추진비 사용·성과급 지급 부적절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 황병직 의원은 8일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추진비 부적절한 사용과 경영평가 성과급 나눠 먹기 행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3년간 경북도경제진흥원 원장과 본부장이 이중으로 유관기관 경조사비를 310만원 사용했고 심야와 토·일요일에도 업무추진비를 3건 집행했다"며 "격려금 대상이 아닌 2건에도 60만원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최근 3년간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금액이 93건에 1천36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한 곳은 성과급 지급 기준에 나 등급 할당 인원이 8명까지이나 14명에게 지급했고 다른 곳은 S 등급 할당 인원이 28명인데도 54명까지 늘렸다.
황 의원은 "나눠먹기식 성과급 지급을 시정하고 규정에 맞게 성과급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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