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CNS 지분도 상속…"이달 말까지 1차 상속세 납부"

입력 2018-11-08 15:58
수정 2018-11-08 15:59
구광모, LG CNS 지분도 상속…"이달 말까지 1차 상속세 납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LG CNS 지분 1.12%를 상속받았다고 8일 밝혔다.

LG CNS는 이날 구본무 회장의 지분 1.12%(보통주 97만2천600주)가 지난 1일 구광모 회장에게 상속됐다고 공시했다.

애초 구광모 회장은 LG CNS에 대한 지분이 없었으므로, 이번 상속으로 지분율이 1.12%가 됐다. 이는 그룹 지주사인 ㈜LG[003550](지분율 84.95%)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다음으로 지분율이 높은 사람은 구본준 ㈜LG 부회장으로, LG CNS 지분을 0.28% 소유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LG 및 LG CNS 주식에 대한 상속세를 신고하고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LG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구광모 회장이 선친으로부터 주식 11.3%(1천945만8천169주) 가운데 8.8%(1천512만2천169주)를 물려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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