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부산에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 추진"

입력 2018-11-07 18:27
MS "부산에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 추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 나우' 콘퍼런스에서 "한국에 이미 2개 데이터센터를 뒀지만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새 센터의 완공 시점은 아직 확정하기 어렵다는 게 한국MS의 설명이다.

앞서 MS는 서울과 부산에 각각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작년 2월부터 '애저(Azure) 리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애저는 MS의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다. 리전(Region)은 복수의 데이터센터를 부르는 말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MS는 국내에 2개 리전을 포함해 전 세계에 54개 리전을 두고 있다.

정부나 기관 등 공공 클라우드 사업 수주를 위해서는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게 필수 요건이다. 이에 오라클과 구글도 각각 국내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이미 국내에 이 센터를 설치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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