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아시아태평양선수권 4강 진출 확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이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7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예선 5차전에서 홍콩을 8-4로 꺾었다.
예선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일본(5승), 중국(5승 1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2승 4패)가 4위로 뒤쫓고 있다.
일본, 중국, 한국은 예선 7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도 확정했다.
한국은 8일 오전 9시 일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후지사와 사쓰키 스킵이 이끄는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준결승은 예선 1위와 4위, 예선 2위와 3위 팀의 대결로 열린다.
김수혁 스킵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서울시청)은 이날 예선 7차전에서 뉴질랜드에 6-8로 패했다.
남자컬링 대표팀은 예선 4승 3패로 중국(6승), 일본(5승 1패), 뉴질랜드(5승 1패)에 이어 9개 팀 중 4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태평양선수권 남녀 1·2위에 오르는 팀은 내년 초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3위 팀은 세계선수권 예선전 출전 기회를 얻는다.
이 대회에는 남자부 9개 팀(한국, 호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카타르), 여자부 7개 팀(한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카자흐스탄, 카타르)이 참가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