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남구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최대 10% 인하
(부산=연합뉴스) 부산 남구는 내년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일반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9∼10%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상은 일반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7종과 재사용 봉투 2종 등 총 9종이다. 10ℓ가 430원에서 390원으로, 20ℓ가 850원에서 770원으로 각각 내린다.
남구는 시행에 앞서 조례 개정과 주민홍보 등을 거칠 계획이다.
부산 16개 구·군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은 2012년 '단일화 추진계획'에 따라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14곳이 동일하다.
남구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하에 따라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각종 물가 상승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서민과 자영업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서 물리치료사법 제정 공청회
(부산=연합뉴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협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이명수·김상희·윤소하 국회의원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협회 회장인 부산 동의과학대 이태식 교수는 "물리치료사 면허제도가 시작된 1963년에 비해 인구구조 및 질병양상 등 보건의료환경이 크게 변화했는데도 과거의 낡은 틀에 물리치료가 얽매여 있다"며 물리치료사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세계물리치료연맹 소속 75개 국가 중 58개국에 물리치료 관련 독립적 법률이 제정돼 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국가 중 우리나라와 터키에만 물리치료사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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