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등 4개 공기업, 해외 인프라 체험 청년인턴 채용

입력 2018-11-07 11:51
수정 2018-11-07 13:25
LH 등 4개 공기업, 해외 인프라 체험 청년인턴 채용

중국 등 13개국에 26명…14∼20일 지원서 접수, 12월 합격자 선발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기업 중 처음으로 해외 인프라 체험형 청년인턴 공동 선발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모두 26명이다.

이들은 LH 등 4개 공기업이 진출한 13개 국가 해외사업 현장에 파견돼 자료조사, 번역, 기술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13개 국가는 중국·쿠웨이트·베트남·인도·미얀마·볼리비아·파키스탄·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에티오피아·모리셔스·방글라데시다.

이번 채용은 지난 6월 8일 국토부 주관으로 주요 인프라 공기업 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체결된 '해외 청년 인턴십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최소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하고 해외 체류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학력·성별 제한은 없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전 과정에서 인적사항을 일절 제출받지 않는다.

따라서 입사지원서 작성 때 학교명, 출신지,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기준이 되는 만큼 공고문에 제시된 직무설명서를 꼼꼼히 살핀 후 작성해야 한다.

해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면접 때 외국어 능력에 대해 평가도 한다.

최종합격자는 한 달간 합동 교육 및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한 후 6개월간 해외 인프라 사업 현지에 파견한다. 왕복 항공료 및 주거비용은 별도로 지원한다.

전형 단계별 평가방법 및 기준, 모집 분야별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www.jpsp.or.kr/wifi)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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