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중소기업과 베트남 물 시장 개척 나서

입력 2018-11-07 10:10
수정 2018-11-07 10:25
수자원공사, 중소기업과 베트남 물 시장 개척 나서

9일까지 열리는 '비엣 워터 2018' 참가…국내 물관리 기술 홍보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비엣 워터 2018'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 건설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물 산업 박람회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호주, 일본 등 38개국 488개 기업이 참가해 베트남 물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은 연 6∼7%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투자 유망국가다.

영국의 물 전문 연구기관(지더블유아이, GWI)에 따르면 베트남의 수자원 기반시설 투자는 2020년까지 1조8천억원(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국내 물관리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융합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기업별로 구매 상담도 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시장·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