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11-06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내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차량 2부제·화력발전 제한

7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조건을 충족해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올해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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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서울서 노후경유차 몰면 과태료 10만원…미세먼지 저감조치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후경유차의 서울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가 오는 7일 첫 시행 된다. 6일 오후 5시 15분을 기해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령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되면 발령되는데, 이번 발령부터 서울 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조치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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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세 인하 첫날' 서울 휘발유·경유 40원 이상 하락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6일 서울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평균 16.2원 하락한 1천674.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8일(1천67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주간 평균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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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보험료 9%→12~15%…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소득의 9%에서 12∼15%로 올리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든 20년 넘게 묶여있는 현행 보험료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국민연금의 신뢰제고를 위해 국가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 공청회를 열어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방안 등을 담은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 정부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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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대통령 다음 권력자" 임종석 "옷깃 여미겠다"

여야는 6일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논란과 남북관계, 소득주도성장 등을 놓고 강하게 대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던 지난달 17일 임 실장이 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 현장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를 찾은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당시 방문에는 임 비서실장 외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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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중간선거 D데이…텍사스·애리조나·조지아 등 격전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1기'의 운명을 가를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전체, 주지사 50자리 중 36자리를 새로 선출하는 만큼 주목할 관전 포인트가 한둘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텍사스 주와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 선거, 조지아와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등의 주요 격전지 승부가 전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향후 정치 지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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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가는' 日외무상…"韓징용판결은 폭거·국제질서 도전" 주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최근 나온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폭거이자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6일 주장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끝난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측이 적절하게 대응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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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4개월 체류' 60대 사망…메르스 검사서는 음성판정

업무차 이라크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최근 귀국한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다가 숨졌다. 그러나 이 남성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가 사망의 직접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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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 내일 '5·18계엄군 성폭행' 사과문 발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국가기관 공식 조사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7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정 장관이 "국민과 광주시민들께 사과하는 입장문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이 가해자 및 가해부대에 대한 조사 여부와 피해자 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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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 배 내놓고 '둥둥'…단전·단수 옛 노량진수산시장 '암흑'

"물고기들 다 죽어 나가요. 그래도 수산시장인데 이렇게 악랄하게 전기를 끊을 줄이야…" 구(舊) 노량진수산시장이 단전·단수된 지 이틀째인 6일 한 상인은 산소가 부족한 대야에서 힘겹게 숨을 쉬고 있는 물고기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수협은 전날 오전 9시 구 시장 전역에 물과 전기 공급을 끊었다. 명도집행이 4차례 무산되자 수협이 상인들의 퇴거를 위해 내린 최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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