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공공구매 활성화하자'…2018 공공구매 촉진대회 개최

입력 2018-11-07 11:00
수정 2018-11-07 21:24
'중기제품 공공구매 활성화하자'…2018 공공구매 촉진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8년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공공구매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공기관과 구매 담당자 등을 포상 및 격려하고 공공기관들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 정부포상,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상담회, 공공구매 혁신사례 발표, 공공구매 교육 등 4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됐다.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 정부포상'에서는 3개 부문에서 5개의 단체와 45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 춘천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의 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이진호 처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오현록 차장이 대통령 개인 표창을 받았다.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홍도식품 등 12개사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의 영광을 누렸다.

이어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창업·혁신기업 80여개사와 시범구매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1대1 시범구매 방법 및 구매제품 상담 등이 이뤄졌다.

전시회에서는 시범구매 대상에 선정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제품이 전시되고 제품 설명과 카탈로그 배포도 진행됐다.

아울러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인천광역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제품 및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확대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공공구매제도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중기부와 조달청 담당자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교육도 했다.

이날 포상을 수여한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유공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최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도입하고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부문이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정책 도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중소기업 혁신제품들이 공공조달시장을 거쳐 민간과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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