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이용 편해진다'…빅데이터 센터 개소

입력 2018-11-06 16:01
수정 2018-11-08 14:16
'의정부성모병원 이용 편해진다'…빅데이터 센터 개소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환자 편의에 중점을 둔 스마트병원으로 변신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신관 11층에 스마트병원의 핵심시설인 '빅데이터 통계분석 센터'를 문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의료 네트워크와 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내원 환자와 질환에 대한 통계를 분석,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질환을 예방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다. 질환 연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올해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다.

또 스마트폰으로 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진용 전자의료기록(EMR)과 전자간호기록(ENR)을 개설했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외래환자용 앱을 오픈,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비콘)을 이용한 병원 내 내비게이션을 구축하고 입원환자용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환자 건강 생애주기 전체를 관리하는 헬스 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혜경 연구부원장은 "각종 의료 정보를 집약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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