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오늘 데뷔 13주년…"엘프 고마워요, 오래 함께해요"

입력 2018-11-06 14:42
수정 2018-11-06 15:45
슈퍼주니어 오늘 데뷔 13주년…"엘프 고마워요, 오래 함께해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가 6일 영상편지로 데뷔 13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리더 이특(본명 박정수·35)은 "우리가 13년간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13주년이지만, 23주년, 33주년, 43주년까지 계속 팬 여러분께 이 영상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시원(31)은 "슈퍼주니어와 엘프(팬클럽)가 함께한 지 13년째다. 여러분의 기다림과 사랑, 응원가 지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보탰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이특, 희철, 한경,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까지 12인조로 데뷔했다. 2006년 막내 규현이 합류해 13인조로 진용을 갖췄으나 훗날 한경과 기범이 탈퇴해 1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인, 팬들과 소통 문제를 겪은 성민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2009년), '미인아'(2010년), '미스터 심플'(2011년), '마마시타'(2014년) 등 숱한 히트곡을 냈으며 한국 그룹 최초로 프랑스 단독 콘서트 개최, 대만 음악 사이트 121주 연속 1위,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 100회 공연 등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8일 발매한 스페셜 미니앨범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 팝 디지털 송 차트 5위, 라틴 디지털 송 차트 18위에 올랐다.

오는 30일∼12월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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