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울금 산업 특구 됐다…5년간 171억 투입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울금산업 특구가 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으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열린 제43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진도가 울금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진도군에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울금기반시설 확충, 울금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 울금 6차산업화 및 홍보강화 등 3개 분야 8개 사업을 중심으로 171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진도는 전국 70%이상 고품질 울금이 재배·생산되는 최대 주산지다.
특구 지정으로 진도에서 생산되는 울금, 가공 상품 등에 '울금산업특구 생산품'이란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도 울금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유통구조개선과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하고 6차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기반을 구축해 울금산업 재도약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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