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성과 공유 토론회 개최

입력 2018-11-06 11:31
부산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성과 공유 토론회 개최

기술창업·강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도시재생 활성화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부산 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토론회'가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예탁결제원, 캠코, 주택금융공사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부산 사회적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공공기관은 지난해 부산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7억5천만원을 조성해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했다. 올해 7월에는 크라우드펀딩 페스티벌을 개최해 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한 13개 사회적기업에 매칭 방식으로 투자하기도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런 모델이 전국 혁신도시로 확산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도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협업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사회적기업 대표로 참석한 박한샘 미스터박대리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협업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기술창업 지원,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강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일자리 펀드 조성, 중소기업 재기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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