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7일 문 연다

입력 2018-11-05 15:34
동신대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7일 문 연다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한약자원과 관련한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창출 역할을 할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가 동신대에 문을 연다.

동신대는 오는 7일 오후 3시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인 '한약자원연구센터'의 개소식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한약자원연구센터'는 동신대 내 부지 1만6천361.4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국비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했다.

연구동과 본초관,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동신대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센터에는 3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한약 자원을 활용한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한약자원 표준화와 안전성 확보, 한약자원 유효성 근거 확보와 공공인프라 구축 등 한약자원 연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한약자원 확보와 활용에 주력한다.

또 생물의약 제품과 고기능성 식품· 건강 제품 등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994년 대전에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으로 한의학 이론과 진단·치료기술의 과학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학과 한약자원 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남 생물의약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고부가가치 생물 산업 육성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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