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제주 항파두리서 느끼는 삼별초 정신
(제주=연합뉴스) 2018 항파두리 해원 문화제가 4일 제주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열렸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고려 원종 11년(1270년) 삼별초 군이 제주로 와 대몽항쟁을 펼친 곳으로 원종 14년(1273년) 4월 고려 김방경 등이 이끄는 여몽 연합군에 의해 토벌되기까지 3년간 대몽항쟁의 거점이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문화재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건국 1100년과 항몽유적지 개관 40년을 기념해 대몽항쟁 역사를 재인식하고자 기획됐다.
해원제를 시작으로 항파두성 10리길 탐방, 제주자치경찰기마대의 기마 퍼레이드,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 문화장터 등이 진행됐다.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글·사진 = 백나용 기자)
dragon.m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