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두아 리파 신곡, 영국 싱글차트 진입
'키스 앤드 메이크 업' 36위 올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정상의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와 합작한 노래로 영국(UK)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6위에 올랐다. UK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불린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뚜두뚜두'로 이 차트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진입했다. 당시 기록은 78위였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K팝 슈퍼스타 블랙핑크가 영국에서 차트 역사를 만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아 리파의 또 다른 싱글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만큼 '키스 앤드 메이크 업'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미국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하고 미국 진출 신호탄을 쐈다.
오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12일 제니의 첫 솔로곡 '솔로'(SOLO) 발표를 시작으로 멤버 4명 모두 솔로곡을 낸다.
내년 1월부터는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서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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