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기온 회복한 주말'…고속도로 곳곳 '나들이 정체' 시작
지방 방향은 정오께, 서울 방향은 오후 6~7시께 혼잡 절정…늦은 저녁에 해소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평년 기온을 회복해 다소 따뜻한 3일 전국 고속도로는 나들이를 나온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예보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수원신갈나들목→동탄분기점 등 24.1㎞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 휴게소 총 24.5㎞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 등 20.5㎞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등 21.4㎞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 역시 일부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동탄나들목→신갈분기점 등 21.1㎞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 중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9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이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량도 50만대로 예상됐다.
지방 방향은 오전 6~7시 혼잡이 시작돼 정오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 혼잡이 시작돼 오후 6~7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본격적인 정체 구간은 오후 2시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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