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첼로 유망주는…'2018 윤이상 콩쿠르' 결선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8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결선이 3일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선 무대를 끝으로 윤이상 콩쿠르 경연을 마무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첼로 부문 23개 국가 연주자 74명이 지원해 지난달 27일부터 8일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예심과 1·2차 본선을 거쳐 가려진 결선 진출자는 전예진(대한민국), 이정현(대한민국), 이상은(대한민국), 레브 십코프(러시아) 등 총 4명이다.
콩쿠르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선 무대는 이날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결선은 통영국제음악재단 누리집(www.timf.org)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입장권은 2만원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유망하고 실력 있는 전 세계 첼리스트들의 아름답지만,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통영시 등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는 2003년 창설 이래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 승인을 획득했다.
윤이상 선생 타계 일인 11월 3일을 전후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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