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지역에 2020년 도시가스 공급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돌산지역에 오는 2020년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는 업무협약에 따라 여수시 남산동에서 돌산읍 우두리까지 500m 구간에 바다 아래 땅을 뚫는 '해저 압입 방식'으로 상수도관로와 도시가스 관로를 만들기로 했다.
관로를 해저에 매설하는 데 드는 비용은 50억여원으로 추산되며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가 나눠 부담한다.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거쳐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20년이면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최근 돌산지역에 숙박시설이 늘어나 추가로 상수관로 확보가 시급했는데 도시가스 관로와 함께 공사하면서 예산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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