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산 센트럴파크 생태·녹지축 연결해 명품공원 조성"
허태정 시장, 서구민 200명과 '센트럴파크 조성' 주제로 토론회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둔산 센트럴파크를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서구 유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 200여명과 함께 한 '누구나 토론회'에서 "도시계획으로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결해 도심에서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누구나 토론회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후 대전 5개 자치구를 돌며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을 주제로 허 시장이 민선 7기 비전과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받았다.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6·13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서구 둔산동 샘머리 공원을 중심으로 세로축인 보라매공원과 가로축인 정부청사까지 이어지는 녹지공간을 만드는 게 핵심 내용이다.
녹지축 연결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여론 수렴을 거쳐 최종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공원과 연계해 어린이 물놀이장, 황톳길, 둘레길 등을 추가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센트럴파크 조성사업 외에도 도시재생사업과 버스노선 조정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 앞서 허 시장은 장종태 서구청장과 함께 도마동 뉴딜사업 대상지를 둘러 봤다.
장종태 구청장은 "지역에 많은 도시재생 사업지가 있는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서구가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 시장은 "서구 도마동 등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 누구나 편히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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