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경찰출석…'소이부답'(2보)

입력 2018-11-02 10:04
수정 2018-11-02 11:53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경찰출석…'소이부답'(2보)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기자 =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나와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취재진 질문에 답을 못하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게 돼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다른 질문에는 옅은 미소를 띤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 김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때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자신의 경찰출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곤 경찰에 항의한 뒤 돌연 귀가했다.

'혜경궁 김씨' 논란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 "죄송합니다"...경찰 출석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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