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11월까지 맞으세요"…접종률 아동 61%·노인 81%

입력 2018-11-02 09:37
"독감백신 11월까지 맞으세요"…접종률 아동 61%·노인 81%

질병관리본부 "백신 효과는 접종 후 2∼4주 지나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혜택을 받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명 중 60.6%,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9만명 중 80.6%가 접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접종률은 지난 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미접종 어르신과 어린이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접종해야 한다"며 "백신 예방효과가 나타나려면 2∼4주가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11월 안에 마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아동은 전국의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방문 전 관할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보건복지콜센터(129)에 문의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기관을 안내받는 게 좋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접종 기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르신은 11월 15일까지는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그 후에는 보건소에서 백신 물량이 떨어질 때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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