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재배 적지 부상…홍천 사과축제 2일 개막

입력 2018-11-01 16:51
기후변화에 재배 적지 부상…홍천 사과축제 2일 개막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 사과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린다.



홍천군은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나는 등 적지로 부상하자 2016년부터 사과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3회째 맞는 사과축제는 첫째 날 인문학 콘서트와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축제 캐릭터 '홍달이'의 노래 콘서트에 입선한 12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홍천사과 골든벨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 사과 품종 전시회와 품평회, 홍달이를 주제로 한 낚시, 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앞서 홍천군과 지역 농업인은 축제를 알리고자 10월 27∼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축제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홍천군은 사과 재배지의 적지로 성장한 지역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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