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리투아니아서 유럽 한국어 교육 활성화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2018 유럽 세종학당 워크숍' 개막식을 열었다.
3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는 유럽 33개 세종학당 관계자와 지역 내 한국어 교육 관련 학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리투아니아 미콜라스 로메리스대학의 잘레니에네 잉가 부총장의 축사 에 이어 강 이사장이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 현황과 유럽 지역 세종학당이 나아갈 길' 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강 이사장은 "재단은 세종학당 운영에 부족함이 없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가 구축돼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리투아니아 빌뉴스 세종학당 학습자들로 구성된 사물놀이·K팝·한국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2∼3일에는 현지 특성에 맞춘 학당 운영 실무, 권역별 학당 관계자 토론 및 면담, 한국어 학습 교재 활용법, 세종한국어 회화 성취도 평가 교수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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