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살리기 운동'…한국글로벌섬재단 창립 발기인대회

입력 2018-11-01 09:50
'섬 살리기 운동'…한국글로벌섬재단 창립 발기인대회

"2018년을 우리나라 섬 역사에서 위대한 발전의 해로"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사)한국글로벌섬재단 창립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유석 목포포럼 상임공동대표)는 2일 오후 5시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연다.

정부는 최근 8월 8일을 국가기념일 '섬의 날'로 정하고 섬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미래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섬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가칭 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 계획까지 발표한 만큼 어느 때보다 오랫동안 낙후지역으로 방치된 섬의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런 국가적 섬 정책 의지를 뒷받침하고 실현하기 위해 한국글로벌섬재단 창립준비의 첫 걸음을 뗀다.

준비위원회는 섬 주민, 섬 활동가, 섬 전문가, 그리고 관련 공무원 등이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섬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기인대회에서는 정관을 승인하고 이사장 등 임원진을 선출한다.

행정안전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후 연말이나 연초에 창립대회를 할 계획이다.

한국글로벌섬재단은 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고 공론화를 통해 섬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섬 살리기를 위한 국민적 실천 운동을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다.

곽유석 준비위원장은 1일 "글로벌섬재단을 통해 섬 살리기 운동의 바람을 전국으로, 세계로 확산시켜 2018년을 우리나라 섬의 역사에서 위대한 발전이 일어난 해로 기억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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