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전기 실적 안정적…'매수'"

입력 2018-11-01 08:15
한투증권 "삼성전기 실적 안정적…'매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009150]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2조3천663억원, 영업이익 4천5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27.5%, 292.5% 늘어났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16.8%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사업부의 매출액이 1조268억원으로 작년보다 68.9% 늘어났다"며 "고성능 MLCC 수요가 견고했고 자동차용 MLCC 매출액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제품 구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납품 물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고객의 약 80%가 장기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한 직접납품 고객이기 때문에 실적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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