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다국어 홍보영상 SNS에 떴다…박중훈 내레이션 재능기부

입력 2018-11-01 08:03
수정 2018-11-01 09:22
판소리 다국어 홍보영상 SNS에 떴다…박중훈 내레이션 재능기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다국어로 홍보하는 영상이 유튜브(한국어:youtu.be/Nsu0Rqau5wU·영어:youtu.be/yZkW4FHf3CE)에 올랐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제작한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판소리의 역사와 종류, 공연의 특징, 판소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등을 소개한다.

영상 기획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맡았고, 배우 박중훈이 한국어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히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외로 판소리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판소리를 홍보하는 동영상

서 교수는 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렸다.

박중훈은 "판소리 홍보에 목소리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영상을 통해 국내외 네티즌이 판소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 판소리, 농악, 줄타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12개 종목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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